홍삼을 만드는 기록을 보면 엄선된 6년근 수삼을 수증기로 여러번 찌고 말리기를 반복하여 숙성시켜 담갈색이 된 마른 인삼을 홍삼이라 하였다. 이는 인삼을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약성은 파괴하지 않고 인삼의 강한 산(독)을 제거하여 산성이나 알칼리 체질 모두 부작용 없이 효능을 높이기 위함이다. 홍삼은 속설과 달리 고혈압 환자에게도 부작용이 없고, 치료 효과가 있으며 특히 성인병 예방과 당뇨, 고지혈, 기력 증강에 탁월한 효능이 입증되었다. 다만 복용할 때 구토나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면 오염된 것으로 복용해서는 안된다.
인삼에 묻은 수증기가 물이 되어 떨어지면 표피 약성이 없어지게 되며, 또한 고온을 방지해 약성파괴를 막기 위한 것이다.
6년 된 뿌리는 낮은 온도 100℃ 이하로는 한 두번에 속까지 익힐 수가 없으며 특히 일정한 온도를 장시간 유지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9번을 찌면 외형상 흑삼이 된다.
이것은 찌고 말리고 운반과 보관상 불편하기 떄문에 제거한 것인데, 오히려 잔뿌리에 많은 약성(사포닌)이 제거되어 효능이 떨어진다.
수삼이나 건삼을 항아리에 넣고 정해진 물을 붓고, 홍삼 기능에서 우려내여야 한다. 찌거나 끓이면 약성이 감소한다.
디지털 기술로 90℃±3℃를 정확히 유지하므로 50시간에서 연갈색의 최상의 홍삼액이 숙성된다. (72시간을 넘기게 되면 언뜻 진한 것처럼 보여도 약성이 감소한다.)
달이는 상태에서 물방울이 떠오르면 끓는 것이므로 홍삼 액은 짙은 갈색으로 빨리 되지만 약성이 파괴된다.
제대로 된 홍삼 액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일반 가정에서 홈쇼핑이나 영업사원 설명만 듣고 전문 홍삼기가 아닌 가전제품이나 슬로쿠커를 사용 하여 귀한 인삼을 약이 아닌 숭늉을 만들어 먹고 있다. 좋은 홍삼액을 구복하기 위해서는 약탕기 전문 생산업체의 것을 구입 설명에 따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